[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배우 배성우가 남주혁과 설현의 연기 열정을 극찬했다.

배성우는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안시성'(감독 김광식·제작 영화사 수작) 개봉을 앞두고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배성우는 '안시성'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남주혁 설현에 대해 "한참 동생이지만 본받아야겠다 싶을 정도로 준비를 철저하게 하고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우들끼리 현장에서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준비를 많이 하되 결정을 내리고 오면 좀 안 좋다'고 한다. 연기를 준비하고 오는 건 좋은데 결정까지 내리면 거기에 갇혀버리니까 현장에서 유연함이 없어지지 않나. 그런데 남주혁과 설현은 정말 생각보다도 준비를 많이 하고 와서 대단하다 싶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나이도 어리고 커리어도 상대적으로 적다 보니까 불안함도 있었을 텐데 철저하게 준비를 해서 유연한 모습을 보였던 것 같다. 그런 노력이 영화 속에 잘 드러난 거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시성'은 1400년 전 고구려와 당나라의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지난 19일 개봉했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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