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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 호날두, 추가 징계 가능성은 '물음표'
작성 : 2018년 09월 21일(금) 09:35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레드카드를 받으며 퇴장 당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추가 징계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도됐다. 반칙의 정도가 크지 않은 것이 그 이유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 발렌시아와 원정경기에서 전반 28분 퇴장 당했다.

호날두는 전반 28분 크로스를 받기 위해 헤이손 무리요와 경합했다. 이때 무리요가 넘어졌고, 공이 터치라인을 벗어나자 호날두가 무리요의 머리를 만진 것이 발단이 됐다. 무리요가 이에 즉각 반응했고, 발렌시아 선수들과 유벤투수 선수들이 서로 엉겨 붙었다. 이를 목격하지 못한 주심은 부심과 논의 끝에 호날두에게 레드 카드를 꺼내 들었다. 퇴장이었다.

다이렉트 퇴장은 추가 징계 가능성도 있다. 호날두가 눈물까지 글썽거리며 억울함을 호소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유벤투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한 조에 속해 있다. 3차전에서 올드 트라포드 원정을 떠나 친정팀을 상대한다. 그러나 추가 징계가 발생할 경우 호날두는 올드 트라포드에서 뛰지 못한다.

일각에서는 추가 징계가 없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ESPN'은 21일 "호날두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징계가 1경기로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달 예정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호날두가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상황에 대한 논란은 있었으나 호날두의 행동이 상대 선수에게 큰 위협이 되지 않았다는 점이 정상참작될 것으로 보인다.

UEFA는 오는 27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호날두의 추가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다이렉트 퇴장으로 인한 1경기 출장 정지는 유지된다. 호날두는 10월 3일 열리는 BSC 영보이스와의 2차전은 결장한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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