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배우 서지혜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함께 연기했던 배우 차은우 임수향 최성원에 대해 이야기했다.
서지혜가 추석을 앞두고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스포츠투데이 편집국에서 한복 인터뷰를 진행했다.
서지혜는 지난 2017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1'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그는 지난 15일 종영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극본 최수영·연출 최성범)을 통해 배우로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주인공 차은우 임수향의 학과 선배 민아 역을 맡은 그는 큰 비중은 아니었지만, 첫 드라마를 경험하며 선배 배우들을 보고 느낀 점이 많다고 밝혔다.
먼저 그는 '얼굴 천재' 도경석 역을 맡은 차은우를 보고 놀랐던 것을 회상했다. 그는 "차은우 씨는 보자마자 비현실적이셔서 너무 놀랐다. 신기한 기분이었다"며 웃어 보였다. 또 강미래 역의 임수향에 대해 "또래 배우들이 많았는데 가장 경력이 많은 분이었다. 정말 프로페셔널 하시더라. 너무 멋있었다"며 감탄했다.
그런가 하면 그는 송정호 역의 최성원에게 가장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최성원 씨가 '응답하라 1988'에서도 그렇고 감초 역할을 많이 하시지 않았냐. 그래서 제가 어떻게 하면 더 좋은지, 상대방에게 어떤 식으로 반응을 해줘야 이걸 살릴 수 있는지에 대해 제일 많이 말씀해주셨다"고 전했다. 또 그는 "예전에는 그런 걸 모르니까 주인공의 연기만 봤는데, 그걸 살려주는 게 되게 중요하더라"며 최성원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추승현 기자 ent@stoo.com
사진=팽현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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