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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잠 재운 반 다이크 "적어도 지난시즌 만큼 잘 하고 싶다"
작성 : 2018년 09월 20일(목) 17:01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리버풀 수비진의 핵' 버질 반 다이크가 지난시즌을 회상하며 올 시즌 역시 우승을 향해 전진하겠다는 열망을 드러냈다.

반 다이크의 리버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 필드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C조 1차전 파리 생제르망(PSG)와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조 1위에 안착했다. PSG는 최하위를 전전했다.

반 다이크는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여러분 역시 믿음을 가져야한다"고 말하며 "최소한 지난시즌 만큼은 잘 하고 싶다. 그건 정말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믿음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 다이크는 PSG를 상대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반 다이크는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에딘손 카바니로 이어지는 공격진을 큰 실수 없이 막아냈다. 뿐만 아니라 반 다이크는 총 72개의 패스 중 66개를 성공시키며 92%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고, 개인 볼 점유율 7.1%를 마크하며 이날 경기를 뛴 선수들 중 티아구 실바(PSG)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반 다이크는 "우리는 네이마르 한 명을 막을 계획만 있었던 것이 아니다. PSG는 뛰어난 선수들을 여럿 보유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팀 전체를 통제하려 했다"고 말하며 "우리는 매우 잘 해냈다. 모든 사람들이 흥분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리버풀은 개막 후 무패행진을 달리며 무려 57년 만에 시즌 개막 후 6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반 다이크는 구체적인 성과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반 다이크는 "우리의 출발을 훌륭했지만 아직 우승을 하지 못했다"면서 "우리의 능력을 매주(3일 마다) 보여줘야하고 계속 전진해야 한다. 우리는 현재 상황에 만족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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