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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리 "실제 대학 생활? '강남미인' 현수아 아닌 연우영처럼 했죠"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18년 09월 20일(목) 15:00

조우리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김현민 기자] 배우 조우리가 극 중과 다른 실제 대학 생활에 대해 밝혔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스포츠투데이 편집국에서 조우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조우리는 15일 종영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극본 최수영·연출 최성범)'에서 한국대학교 화학과 18학번 외모 1위 현수아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극 중 현수아는 빼어난 외모로 관심을 독차지해야 한다는 강박에 빠져 주변인들 사이를 이간질하며 위선적인 모습을 보였다. 친구들 앞에서 친절하면서 순수한 모습으로 선한 이미지를 보여주지만 속으로는 자신이 시기하고 질투하는 이들을 위기에 빠지도록 의도된 행동을 취하기도 했다.

실제 중앙대학교 연극학과에 재학 중인 조우리는 극 중 현수아와 많이 다른 대학 생활을 보냈다고 했다. 그는 "드라마 속 미래(임수향)나 수아는 제 대학 생활과 많이 달랐다"며 "드라마에서 저와 비슷한 인물로 예를 들긴 어려운데 아마 연우영(곽동연) 선배에 가깝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동기들 사이에서 앞장 서는 스타일이었다. 무엇을 하든 적극적으로 했던 것 같다. 예를 들어 공강에 뭘 먹으러 갈지 정할 때도 제가 검색을 해서 장소를 정하곤 했다"고 자신의 대학 생활을 설명했다. 아울러 "실제 제 성격이 털털하기도 하고 저희가 예체능이다 보니 워낙 친하고 동기애가 넘쳤다"고 덧붙였다.

조우리는 이번 드라마에 강미래 역으로 출연한 임수향과 대학 동문이다. 그는 "언니도 아직 졸업을 안 했다더라. 그래서 언니한테 '드라마 끝나고 빨리 같이 학교 다니자'고 말했다. 언니와 같이 다녀서 졸업을 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연기 선배로서 임수향에 관해 그는 "(임수향이) 잠도 못 자고 촬영을 했는데 뭔가 책임감 있게 이끌더라. 언니가 체력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힘든 티 내지 않고 현장을 계속 이끄는 모습에 감사함을 느꼈다"고 칭찬했다.




김현민 기자 ent@stoo.com
사진=팽현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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