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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오승환, 0.2이닝 무실점…콜로라도 3연패
작성 : 2018년 09월 20일(목) 14:18

오승환 / 사진=콜로라도 로키스 SN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열흘 만에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오승환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해 0.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78에서 2.76으로 하락했다.

오승환은 지난 10일 다저스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낀 이후 한동안 휴식을 취했다. 오랜만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공백에 대한 우려를 떨쳐내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날 오승환은 팀이 2-5로 뒤진 8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저스틴 터너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후속 타자 매니 마차도를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후 제이크 맥기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임무를 마쳤다.

한편 콜로라도는 다저스에 2-5로 졌다.

3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85승6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위 콜로라도(82승70패)와의 차이는 2.5게임차. 이번 3연전 전까지는 콜로라도가 0.5게임 앞선 선두였지만, 다저스가 스윕에 성공하면서 오히려 2.5게임차 선두가 됐다.

다저스의 야시엘 푸이그는 7회말 역전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워커 뷸러는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6이닝 3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콜로라도는 1회초 2점을 선취했지만 이후 타선이 침묵하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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