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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 송승헌X정수정X이시언, 진지 NO 유쾌·통쾌 장르물 온다 [종합]
작성 : 2018년 09월 20일(목) 14:04

'플레이어'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무겁고 진지하기보다는 유쾌 통쾌함을 가득 담은 색다른 장르물 ‘플레이어’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20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OCN 새 주말드라마 ‘플레이어(극본 신재형·연출 고재현)’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고재현 감독, 배우 송승헌, 정수정, 이시언, 태원석이 참석했다.

‘플레이어’는 사기꾼, 드라이버, 해커, 파이터 등 각 분야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뭉쳐 가진 놈들이 불법으로 모은 더러운 돈을 찾아 터는 머니 스틸 액션 드라마다.

이날 고재현 감독은 “범죄 수익 환수라는 건 해외 몇 국가에서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올해 초에 창설됐다. 나라에 시끄러운 일이 있을 때마다 그 사람들이 저지른 막대한 돈이 어디로 갔을까 생각하니 배가 아프더라. 그 생각에서 시작하게 됐다. 불법적으로 축적하는 사람들의 돈을 모자라지만 훌륭한 선수들이 유쾌하게 털어서 가져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며 기획했다. 즐겁고 유쾌한 드라마가 될 거라 자부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어 “‘나쁜 녀석들’ 등 기존 드라마와 차별된 점이 있다면 네 명의 케미가 있다. 또 나쁜 놈들이 나쁜 놈을 잡는다기보다는 전문가, 선수들이라는 키워드에서 시작하게 됐다. 네 명의 선수들이 주는 케미가 있다. 개개인으로 보면 친근하지만 모였을 때 나오는 시너지와 팀워크를 보여주고 싶었다. 시청자들이 ‘주변에 이런 지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캐스팅에 대해서는 “많이 본 듯한 캐릭터 같지만 제 나름 고민을 많이 했다. 강하리(송승헌) 역할은 송승헌 씨 평소 모습과 비슷해서 가장 먼저 얘기해서 함께하게 됐다. 정수정 씨는 처음 만났을 때 흔쾌히 응해주셔서 하게 됐다. 대배우님(이시언)께는 제가 삼고초려를 해야 하는데 한 번 제안드렸을 때 흔쾌히 해주셔서 고맙게 하고 있다. 도진웅(태원석) 역은 고민을 많이 했다. 태원석이라는 친구를 처음 만났을 때 너무 마음에 들었고 열망이 가득했다. 한 달 만에 35kg을 늘려서 왔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 고재현 PD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고재현 감독은 현장 분위기도 전했다. 그는 “촬영 처음에는 서먹했다. 지금은 3개월이 넘었다. 너무 호흡이 잘 맞는다. 제가 기가 빠질 정도다. 서로 배려하고 신나는 현장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승헌은 “다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본 친구들이다. 수정 씨는 도도할 것만 같았는데 잘 웃어준다. 어린 소녀 같은 천진난만한데 표정이 그런 거다. 그래서 우리가 째려보지 말라고 한다. 시언 씨는 현장에서 유쾌하고 밝고 분위기 메이커다. 털털하고 의리 있는 친구다. 원석 씨는 운동으로 몸무게를 늘려왔는데 열정에 놀랐다.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고재현 감독은 관전 포인트도 공개했다. 태원석 감독은 “관전 배우들이 관전 포인트다.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들이 도전하는 게 많다. 또 의리, 눈물, 감동 등이 있으니 잘 봐 달라. 생활하다 보면 억울한 사연들이 있을 텐데 그런 부분을 네 친구들이 유쾌, 통쾌하게 잘 긁어줄 거다. 예쁘게 봐 달라”고 당부했다.

시청률에 대한 부담감도 드러냈다. 고재현 감독은 “전작이 잘 돼서 부담감이 있다. 불안감도 많다. 그래도 뜨거웠던 여름 더 뜨겁게 열심히 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에 송승헌은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정말 유쾌하고 통쾌하게 촬영하고 있다. 아예 안 보면 모를까 한 번 보면 끝까지 볼 수 있는 사이다 같은 드라마 만들고 있다. 추석 잘 보내시고 29일부터는 ‘플레이어’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를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플레이어’는 오는 29일 밤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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