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나흘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좌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휴식을 취했던 추신수는 안타 사냥을 재개했다. 시즌 타율은 0.269를 유지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0-4로 뒤진 3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등장해 탬파베이 불펜 라이언 야브로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추신수의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이어간 텍사스는 이후 엘비스 앤드러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추신수는 5회말 다시 한 번 야브로를 상대했지만 이번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말 네 번째 타석 역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탬파베이에 3-9로 패했다. 4연패에 빠진 텍사스는 64승88패가 됐다. 반면 5연승을 질주한 탬파베이는 85승66패를 기록했다.

한편 탬파베이의 최지만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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