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호날두 퇴장은 적절했나…차후 징계 여부도 관심
작성 : 2018년 09월 20일(목) 09:03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오른쪽) / 사진= 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새 팀 유벤투스에서 챔피언스리그 첫 레드 카드를 받아 들었다. 그의 퇴장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논쟁과 함께 차후 징계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호날두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 발렌시아와 원정경기에서 전반 28분 퇴장 당했다. 팀은 2-0으로 승리했으나 호날두에게는 뒷맛이 개운치 않은 경기였다.

호날두는 전반 28분 크로스를 받기 위해 헤이손 무리요와 경합했다. 이때 무리요가 넘어졌고, 공이 터치라인을 벗어나자 호날두는 무리요의 머리를 만진 것이 발단이 됐다. 무리요가 이에 즉각 반응했고, 발렌시아 선수들과 유벤투수 선수들이 서로 엉겨 붙었다.

플레이가 아닌 상황에서 상대 선수를 만지는 행위는 지양해야 마땅하다. 호의적 혹은 적대적인 의미를 떠나서 쓸데없는 충돌이 벌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호날두의 행동이 그랬다. 호날두가 뻗은 손이 발렌시아 선수들의 심기를 건드렸고, 이는 퇴장 판정으로까지 이어졌다.

다만 이 퇴장이 적절한 판정이었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일고 있다. 터치가 과해 보이지 않았다는 점은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다. 다만 호날두가 무리요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겼거나, 돌출 언행을 했다면 이야기는 또 달라진다.

퇴장 판정과 함께 추후 징계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이렉트 퇴장을 받을 경우 최대 3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함께 내려질 수 있다. 호날두는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 등에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