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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 측 "편집의혹 사실 무근, 북미·한국 상영버전 동일" [공식입장]
작성 : 2018년 09월 19일(수) 14:35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영화 '베놈' 측이 편집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9일 '베놈' 배급사 소니픽쳐스 측은 "'베놈'이 지난 17일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결과를 받으며 일부 영화 팬 사이트에서 북미와 한국의 상영시간이 다른 것에 대해 '편집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이는 사실무근임을 밝힌다"고 전했다.

이어 "'베놈' 본편은 북미 버전과 국내 버전이 상영시간과 내용이 동일하다. 다만 북미 버전에는 2018년 12월 개봉예정인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영상이 약 4분가량 추가되어 러닝타임이 차이가 나는 것이고, 이 영상의 작업이 지연되어 국내의 경우 추석연휴로 인한 심의 일정상 이 영상을 제외한 버전으로 심의를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또 배급사는 "이 영상을 추가한 버전으로 심의를 받을 경우 국내 개봉일을 연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음을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라며 이후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영상을 포함한 추가 심의 등의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놈'은 정의로운 기자 에디 브록이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후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 베놈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10월 3일 개봉.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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