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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연이 바라보는 '강남미인'…"성형 참견은 무례한 일"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18년 09월 19일(수) 14:23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곽동연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곽동연(21)이 극의 주제 '성형'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곽동연은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JTBC 금토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극본 최수영·연출 최성범)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어릴 적부터 못생긴 외모로 놀림을 받았던 여자 강미래(임수향)가 성형수술로 새 삶을 얻을 줄 알았지만, 한국대학교 입학 후 꿈꿨던 것과 다른 캠퍼스 라이프를 겪게 되면서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성장 드라마다. 지난 15일 16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극중 곽동연은 화학과 조교이자 강미래를 좋아하는 선배 연우영 역을 맡았다.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는 우리 사회 만연한 외모지상주의다. 강미래를 중심으로 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성형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와 관련 출연 배우 곽동연은 "성형을 했고, 안 했고는 각자의 영역 안에서 끝내야 하는 일"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외모나 내면에 대한 아름다움은 각자 기준도 다르고, 원하는 이상도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기에 성형을 해야 한다 말아야 한다는 잣대를 타인에게 들이미는 것은 매우 무례하고 폭력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각자의 의견을 전달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개인적인 영역에 대한 침범이라고 생각한다"며 "마치 점심에 김치찌개를 먹었다고 '왜 먹었냐'고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선택은 스스로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예를 들었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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