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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연 "편안한 차은우·굉장한 임수향·최고의 이태선"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18년 09월 19일(수) 14:06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곽동연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곽동연(21)이 동료 배우 차은우(21) 임수향(28) 이태선(25)에 대해 말했다.

곽동연은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JTBC 금토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극본 최수영·연출 최성범)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극중 곽동연은 화학과 조교이자 강미래(임수향)를 좋아하는 선배 연우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도경석(차은우)과는 친한 형동생이지만, 강미래를 가운데 두고 사랑 묘한 경쟁을 하는 사이.

호흡하는 장면이 많은 만큼, 이들은 돈독한 우정을 쌓았다고. 곽동연과 차은우는 1997년생 동갑내기 친구다. 이와 관련 곽동연은 "나이가 같아서인지, 처음부터 가장 편하게 느껴진 동료"라고 표현했다.

그는 "차은우와는 형 혹은 동생 사이에서는 느낄 수 없는 편안함이 느껴져 빨리 가까워졌다"며 "매사 바르고, 열심히 하는 성격이었다. 덕분에 재밌는 촬영이 됐다"고 전했다.

임수향과 곽동연의 관계도 독특하다. 극중에서는 대학생과 조교, 오빠와 여동생 사이지만, 실제로는 곽동연이 일곱 살 동생이다. 곽동연은 "아역 배우 시절, 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에서 성인 연기를 하던 임수향과 호흡했다"며 "이번에는 오히려 내가 나이 많은 역할을 맡아 만나니, 감회가 새로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수향 누나는 여전하더라. 연기력이야 두말할 것 없이 멋진 배우다. 성격마저 항상 밝고 친절하다. 차은우와 내가 한참 동생이면서, 장난을 많이 걸었다. 다 받아주더라. 현장 분위기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주인공 역할인데, 누나가 많이 풀어줘 편안하게 임했다"고 전했다.

곽동연은 이번 작품으로 가장 가까워진 동료로 이태선을 꼽았다. 그는 "따뜻하고, 재치 있는 사람이다. 항상 주위 분위기를 즐겁게 해줘 의지했다. 좋은 동료이자 형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어릴 적부터 못생긴 외모로 놀림을 받았던 여자 강미래가 성형수술로 새 삶을 얻을 줄 알았지만, 한국대학교 입학 후 꿈꿨던 것과 다른 캠퍼스 라이프를 겪게 되면서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내적 성장 드라마다. 지난 15일 16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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