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이케르 카시야스(포르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시즌 연속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카시야스의 포르투는 19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샬케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샬케04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포르투와 샬케는 나란히 승점 1점씩을 나눠갖게 됐다.

양 팀의 득점을 책임진 몬테이로 오타비오(포르투)와 브릴 엠볼로(샬케) 만큼이나 이날 주목을 끈 선수가 있었다. 바로 포르투의 수문장 카시야스다.

카시야스는 지난 1999-2000시즌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첫 번째 챔피언스리그 출장 기록을 세운 뒤 2018-2019시즌까지 무려 20시즌 동안 연속으로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활약했다. 현재까지 챔피언스리그 통산 168경기에 나선 카시야스는 대회 최다 출전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부문 2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기록 중인 153경기다.

한편 카시야스는 지난 1999-2000시즌부터 2014-2015시즌까지 레알 소속으로, 2015-2016시즌부터 2018-2019시즌까지는 포르투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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