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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감아차기' 황희찬, 골과 함께 '독일 적응 끝'
작성 : 2018년 09월 19일(수) 11:06

황희찬 (왼쪽) / 사진= 함부르크SV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황희찬이 독일 무대 데뷔 2경기 만에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환상적인 감아차기 골과 함께 독일 적응을 끝냈음을 알렸다.

함부르크SV는 19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스타디온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8-2019 독일 2.분데스리가(2부리그) 4라운드 디나모 드레스덴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함부르크는 4승1패(승점 12)로 리그 1위를 질주했다.

황희찬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고, 후반 22분 페널티 에어리어 내 왼쪽에서 흐른 공을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마무리하며 이날 경기의 결승골을 터트렸다. 후반전만 뛴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서 평점 8.02점을 받아 수비수 산토스에 이어 이날 경기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시즌 시작을 코앞에 두고 이적한 황희찬은 이적 이후 곧바로 대표팀에 소집됐다. 소속팀 적응 시간이 부족했다. 하지만 황희찬은 노력했다. A매치 기간에도 단장과 감독 등과 긴밀히 연락을 취하며 팀 적응에 힘썼다. 이는 결과로 돌아왔다. 황희찬은 출전 2경기 만에 득점을 터트리며 팀에 녹아 든 모습을 선보였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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