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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르미누 극장골' 리버풀, 파리 생제르망에 3-2 승리…조 1위 등극
작성 : 2018년 09월 19일(수) 09:39

사진=리버풀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리버풀이 파리 생제르망(PSG)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 필드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C조 1차전 PSG와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조 1위에 안착했다. PSG는 최하위를 전전했다.

리버풀은 시작부터 PSG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리버풀은 다니엘 스터리지,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3톱을 앞세워 PSG의 골문을 겨냥했다. PSG 역시 에딘손 카바니,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로 이어지는 공격 라인을 중심으로 맞불을 놨다.

리버풀은 선취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리버풀은 전반 30분 앤디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받은 스터리지가 감각적인 헤더 슈팅으로 PSG의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리버풀은 추가골을 집어 넣으며 상승세를 탔다. 리버풀은 전반 36분 제임스 밀너가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PSG도 만만치 않았다. PSG는 전반 40분 토마스 뫼니에가 리버풀의 허를 찌르는 만회골을 뽑아내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PSG는 후반 38분 네이마르와 원투패스를 주고 받은 음바페가 강력한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문을 열어젖히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리버풀에는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있었다.

리버풀은 후반 추가 시간 측면에서 공을 잡은 피르미누가 짧은 스텝을 통해 상대 수비수를 속인 뒤 벼락같은 슈팅으로 PSG의 먼쪽 포스트를 겨냥했다. 피르미누의 발을 떠난 공은 그대로 골망을 갈랐고, 이는 결승골로 이어졌다.

경기는 리버풀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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