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정우영(바이에른 뮌헨)이 소속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명단에 포함됐다.

뮌헨은 오는 20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리는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 벤피카와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 소집될 21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정우영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토마스 뮐러, 마누엘 노이어, 조슈아 키미히 등 유럽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정우영은 지난해 인천 유나이티드 산하 유소년팀인 대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뮌헨에 입단했다. 정우영은 프리시즌에 치러진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유벤투스와 경기에 출전해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고, 지난 4일에는 뮌헨의 챔피언스리그 명단에 포함되며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정우영이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가질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현재 뮌헨은 측면 자원인 코렌틴 톨리소, 하피냐, 킹슬리 코망 등이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필요에 따라서는 충분히 정우영을 호출할 가능성이 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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