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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현빈 "동갑 손예진과 존댓말…안에 뭐가 많은 배우"[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18년 09월 18일(화) 15:03

'협상' 현빈 인터뷰 / 사진=CJ 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배우 현빈이 동갑내기 동료 배우 손예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로 한 카페에서 영화 '협상'(감독 이종석 · 제작 JK필름) 출연 배우 현빈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현빈은 영화 '협상'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배우로서의 생각 등을 털어놨다. '협상'에서 현빈은 국제 범죄조직의 무기 밀매업자이자 인질범 민태구로 변신했다.

'협상'에서 현빈은 협상가 하채윤으로 분한 손예진과 호흡을 맞췄다. 현빈과 손예진은 동갑내기이기도 하다. 그는 "서로 말을 놓고 있지는 않다"면서 멋쩍은 듯 미소 짓더니 "선후배가 아니고 동갑이니까 편한 지점은 분명히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현빈은 "예진 씨를 실제로 만나 보니 예진 씨가 조용하고 차분한 모습만 있는 게 아니더라. 안에 뭐가 많은 것 같더라. 흥도 있고, 털털한 지점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도 어떻게 보면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에서 손예진 씨를 봤을 때 갔고 있는 이미지가 있다면 그걸 벗어난 지점이다.
흥도 많고 웃음도 많고 털털한 것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현빈은 손예진과 '협상'에서 모니터를 사이에 두고 연기를 펼쳤다. 현빈은 "손예진에게 놀란 지점이 있었다. 모니터로 이원 촬영에 들어갔을 때 의외의 연기 표현 방식이 있었다. 예를 들면, 저는 밖으로만 표출이 될 줄 알았는데 안으로 집어넣더라. 상대 배우지만 궁금증이 계속 생겼다. 어떻게 연기할지"라면서 "다음 작품에서 꼭 같이 대면해서 연기해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19일 개봉하는 영화 '협상'은 한국 최초로 협상가를 다룬 영화다. 어떤 상황에도 냉철함을 잃지 않던 협상가 하채윤(손예진)이 최악의 인질극을 벌이는 무기 밀매업자 민태구(현빈)와 협상을 벌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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