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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손예진 "영화에서 단발 안 잘랐으면 큰일났을 뻔"[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18년 09월 18일(화) 13:52

손예진 / 사진=CJ 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영화 '협상'에 출연한 배우 손예진이 단발 변신 이유를 털어놨다.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로 한 카페에서 영화 '협상'(감독 이종석 · 제작 JK필름) 출연 배우 손예진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손예진은 영화 '협상'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데뷔 18년차 충무로의 퀸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 연기에 대한 고민 등을 털어놨다.

'협상'에서 손예진은 서울지방경찰청 위기협상팀 소속 협상전문가 하채윤 역을 맡았다. 프로 페셔널한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손예진은 단발로 변신했다.

손예진은 "배우가 캐릭터를 잡아갈 때 외형적인 모습부터 잡아가야 한다. 옷 하나, 손 모양, 손톱 색깔 모양 하나 하나 신경쓴다. 이 캐릭터가 어떤 캐릭터인지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고민 했을 때 답이 나오지 않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영화를 보니까 안 잘랐으면 큰일 났을 것 같더라. 단발이 주는 다른 이미지가 있지 않나. 냉철해 보이고. 굳이 무엇인가 하지 않아도 좀 더 보이시할 수 있지 않나. 외형적인 것들"이라고 덧붙였다.

또 손예진은 "처음에는검은색 남방에 검은색 바지를 아래 위로 입으려 했다. 그런데 너무 꾸민, 세련된 모습도 어울리지 않더라. 티셔츠를 입는 게 좋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19일 개봉하는 영화 '협상'은 한국 최초로 협상가를 다룬 영화다. 어떤 상황에도 냉철함을 잃지 않던 협상가 하채윤(손예진)이 최악의 인질극을 벌이는 무기 밀매업자 민태구(현빈)와 협상을 벌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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