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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7이닝 5K 무실점 호투…시즌 5승 눈앞(종합)
작성 : 2018년 09월 18일(화) 13:31

류현진 / 사진=LA 다저스 SN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류현진(LA 다저스)이 시즌 5승 달성을 눈앞에 뒀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을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류현진은 8-0으로 앞선 8회초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18로 내려갔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시즌 5승(3패)째를 챙기게 된다.

류현진은 1회말 찰리 블랙몬과 디제이 르메휴를 각각 땅볼과 뜬공으로 처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천적' 놀란 아레나도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지만, 트레버 스토리를 3루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기세를 탄 류현진은 2회초 콜로라도의 공격을 삼진 1개를 포함해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3회초에는 2사 이후 블랙몬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르메휴를 땅볼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류현진의 호투에 다저스도 응답했다. 다저스는 1회말 작 피더슨의 솔로 홈런과 상대 폭투로 2점을 선취했다. 3회말에는 매니 마차도의 적시타와 맥스 먼시의 스리런포로 6-0까지 차이를 벌렸다.

힘이 난 류현진은 4회초에도 단 1안타만을 내주고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피더슨의 투런포로 8-0까지 달아난 5회초에는 삼진 2개를 잡아내는 등 이날 경기 두 번째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순간이었다.

류현진은 6회초에도 세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7회초에는 팻 발라이카에게 안타를 내주며 이날 경기 처음으로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지만, 삼진과 병살타로 위기를 넘겼다.

자신의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한 류현진은 8-0으로 앞선 8회초 마운드를 알렉스 우드에게 넘겼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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