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최지만, 홈런 포함 멀티히트 '맹타'…추신수 무안타 1볼넷(종합)
작성 : 2018년 09월 18일(화) 11:49

최지만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타격 맞대결을 펼쳤다. 팀을 승리로 이끈 선수는 최지만이었다.

최지만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텍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의 부진을 씻어낸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0.267로 끌어 올렸다. 또한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최지만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뜨거웠다. 1회초 무사 1,3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텍사스 선발투수 아드리안 샘슨을 상대로 우익수 앞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최근의 부진을 털어낸 안타였다.

최지만은 4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샘슨을 맞이한 최지만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0호포.

최지만은 이후 8회초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반면 추신수는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9로 내려갔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탬파베이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상대했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추신수는 6회말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해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8회말에는 1사 이후 안타성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윌리 아다메스의 호수비로 내야 땅볼 아웃됐다.

한편 탬파베이는 텍사스에 3-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탬파베이는 83승66패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2연패에 빠졌다.

탬파베이 선발 글래스노우는 6이닝 2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텍사스 선발 샘슨은 5.2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최지만 봉쇄에 실패하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