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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 41점' 한국, 시리아에 103-66 대승…지역 예선 2연승 질주
작성 : 2018년 09월 17일(월) 21:45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대한민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이 시리아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한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은 1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 남자 농구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시리아와 경기에서 103-6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역 예선 2라운드 2연승을 달렸다.

이날 라건아(영문명 :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홀로 41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한국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정현도 14점 3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김선형-전준범-이정현-이승현-라건아로 스타팅 멤버를 꾸린 한국은 시작부터 시리아를 몰아붙였다. 한국은 공격시 득점포를 가동함과 동시에 수비시에는 리바운드 이후 빠른 역습을 전개하며 시리아의 골문을 겨냥했다. 한국은 물오른 기량을 선보인 라건아를 중심으로 김선형, 전준범의 득점포가 터지며 앞서갔다. 한국이 11점을 뽑아낼 동안 시리아는 단 1점도 기록하지 못했다. 한국은 일찌감치 교체 카드를 꺼냈다. 한국은 박찬희, 안영준, 최준용을 투입시키며 전술적 변화를 꾀했다. 한국은 24-13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한국의 기세는 2쿼터도 이어졌다. 한국은 골밑에서 버텨주는 라건아를 중심으로 강상재, 박찬희가 연이어 득점을 올리며 시리아를 상대로 20점 차 리드를 점했다. 한국은 라건아가 교체되며 잠시 주춤했지만, 안영준의 활약 속에 한 번 잡은 리드를 놓지 않았다.

한국은 3쿼터 역시 시리아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다. 한국은 박찬희, 라건아, 이정현을 중심으로 득점을 기록했고, 외곽에서는 전준범이 호쾌한 3점포를 통해 지원 사격했다. 한국은 박찬희, 이정현까지 3점슛 행렬에 가세하며 3쿼터가 종료될 때 29점 차 리드를 가져갔다.

결국 한국은 4쿼터에도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하며 시리아의 추격을 잠재웠다. 한국은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40점이 넘는 리드를 점하며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경기는 한국의 103-66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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