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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채 맹활약' 삼성화재, 9년 만에 컵 대회 우승
작성 : 2018년 09월 16일(일) 20:35

송희채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삼성화재가 9년 만에 KOVO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삼성화재는 16일 오후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KOVO컵) 결승전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0(25-18 25-16 25-20)으로 완파했다.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 타이스 없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삼성화재가 KOVO컵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9년 만이다.

송희채는 17점으로 우승의 주역이 됐다. 또한 이번 대회 MVP까지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박철우도 12점을 보탰다. KB손해보험에서는 황두연이 10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화재는 1세트 초반 송희채의 연속 서브 에이스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송희채와 고준용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KB손해보험과의 차이를 벌렸다. 1세트는 삼성화재가 25-18로 쉽게 가져갔다.

삼성화재의 상승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송희채의 연속 득점과 지태환의 블로킹으로 초반부터 차이를 벌린 뒤, 18-9까지 차이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2세트 역시 삼성화재가 25-16으로 따냈다.

다급해진 KB손해보험은 선수 교체를 통해 코트의 분위기를 바꾸고자 했다. 하지만 삼성화재의 기세는 수그러들지 않았다. 3세트에는 박철우가 득점에 가세했고, 박상하고 블로킹을 보탰다. 세트 내내 리드를 지킨 삼성화재는 3세트를 25-20으로 가져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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