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젠지 e스포츠가 롤드컵으로 가는 마지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젠지는 16일 오후 서울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롤드컵 한국지역 대표선발전 최종라운드에서 킹존 드래곤X를 3-0으로 완파했다.
2016년 롤드컵 준우승, 2017년 롤드컵 우승을 차지했던 젠지는 3년 연속 롤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3년 모두 선발전을 거쳐 롤드컵에 진출하게 됐으며, 특히 올해는 선발전 1라운드부터 출발했음에도 최후의 승자가 되며 '선발전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반면 킹존은 올해 LCK 스프링 스플릿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이후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며 롤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젠지는 1세트에서 바텀 라인에 우세를 바탕으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기세를 탄 젠지는 이후 2세트와 3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젠지가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롤드컵에 출전할 LCK 3팀이 모두 확정됐다. kt 롤스터가 서머 스플릿 우승으로 롤드컵에 직행했으며, 아프리카 프릭스는 포인트로, 젠지는 선발전으로 롤드컵 출전을 결정지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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