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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2분' 토트넘, 리버풀에 1-2 패…리버풀 5연승·토트넘 2연패(종합)
작성 : 2018년 09월 15일(토) 22:24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토트넘이 리버풀에 패했다. 손흥민은 지친 몸을 이끌고 후반 교체 투입됐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15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티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8-2019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리버풀은 개막 후 5연승을 달렸고, 토트넘은 2연패 늪에 빠졌다. 손흥민은 후반 28분 교체 투입되어 22분 간 뛰며 우측면에서 경쾌한 드리블로 분위기를 바꾸는 등 교체 선수 역할을 충분히 다 해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원톱에 놓고 루카스 모우라와 무사 뎀벨레,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2선 공격수로 받치는 전술을 들고 나왔다. 에릭 다이어와 해리 윙크스가 중원에 섰고, 대니 로즈와 토비 알더바이럴트, 얀 베르통헌, 키어런 트리피어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미셀 포름이 지켰다.

리버풀은 전반 39분 선제득점을 터트렸다. 포름이 펀칭한 공이 가깝게 떨어졌고,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헤딩을 시도했다.포름이 막아봤으나 공은 골라인 안을 통과해 득점으로 인정됐다.

리버풀은 후반 9분 행운이 깃든 추가골을 터트리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왼쪽에서 시도한 짧은 크로스를 가 막아낸다는 것이 골대를 맞고 흘렀고, 포름이 흐른 공을 놓쳤다. 골문 앞의 피르미누는 이를 밀어 넣으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혹사 논란이 일 정도의 일정을 소화하고 토트넘에 복귀한 손흥민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으나 팀이 0-2로 끌려가자 후반 28분 전격 투입됐다.

손흥민은 오른쪽에서 드리블을 기본으로 한 돌파로 흐름을 바꿨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라멜라의 만회골을 터트렸다. 추가시간 막판 손흥민이 슈팅 기회에서 상대 반칙으로 넘어지는 듯 했으나 주심은 휘슬을 아꼈다. 결국 경기는 리버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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