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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여상규와 오간 고성 사과…영장 기각은 옳지 않아" [전문]
작성 : 2018년 09월 12일(수) 10:06

박지원 여상규 /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여상규 법제사법위원장과의 고성이 오가는 설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1일 이은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여상규 법제사법위원장과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설전을 펼쳤다.

이에 박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네이버 다음 실검 여상규 박지원 1,2위입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어제 이은애 헌법재판관 인청에서 조응천 의원이 사법농간 재판거래 관계, 판사의 계속되는 영장 기각에 대한 견해를 질문했습니다"며 "여상규 법사위원장은 사법부 재판에 관여하지 말라며 고성, 조 의원께서 의사진행 발언 신청했으나 묵살하며 제 발언 신청도 허락치 않고 회의를 진행하려 했습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여상규 위원장께서 판사 출신이라 친정 생각하는 것으로 짐작하지만 저도 11년째 법사위원 하며 누구보다 사법부를 존경했고 편이었습니다"라며 "그러나 사법농간의 계속되는 영장 기각은 옳지 않다고 거듭 밝힙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이유여하를 막론코 국회 상임위에서 고성이 오간것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제가 조심하겠습니다.용서바랍니다"라며 글을 마쳤다.

이하 박지원 의원 페이스북 전문

네이버 다음 실검 여상규 박지원 1,2위입니다.

어제 이은애 헌법재판관 인청에서 조응천 의원이 사법농간 재판거래 관계, 판사의 계속되는 영장 기각에 대한 견해를 질문했습니다. 여상규 법사위원장은 사법부 재판에 관여하지 말라며 고성, 조 의원께서 의사진행 발언 신청했으나 묵살, 제 발언 신청도 허락치 않고 회의를 진행하려 했습니다.전날 진행도 강압적이었고 심지어 같은 당 한국당 간사로 부터도 위원장의 의원 발언 간섭에 언성을 높힌 적도 있었습니다.

"위원장은 사회만 보시고 소리지르지 마십시요.또한 사법부의 옳지 않은 재판에 대해 국회에서 지적하는 것은 당연합니다.사법농단에 대한 계속 되는 영장 기각에 대해 지적하는 것은 당연합니다"취지로 발언했습니다.

여상규 위원장께서 판사 출신이라 친정 생각하는 것으로 짐작하지만 저도 11년째 법사위원 하며 누구보다 사법부를 존경했고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법농간의 계속되는 영장 기각은 옳지 않다고 거듭 밝힙니다.

오늘 아침 YTN MBC 인터뷰에서도 이 관계를 맨 처음 질문하고 오후 '채널A' 출연하면 또 질문할 것 같습니다. 이유여하를 막론코 국회 상임위에서 고성이 오간것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제가 조심하겠습니다. 용서바랍니다.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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