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벨기에가 아이슬란드를 완파했다.

벨기에는 12일(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그룹2 2차전에서 아이슬란드를 3-0으로 제압했다.

벨기에는 경기 초반부터 로멜루 루카쿠와 에당 아자르, 드리스 메르텐스를 앞세워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다. 아이슬란드는 수비 후 역습을 노렸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벨기에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7분 루카쿠가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아자르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득점을 기록했다.

기세를 탄 벨기에는 3분 뒤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 30분 아자르의 코너킥을 뱅상 콤파니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키퍼가 막아낸 공을 루카쿠가 재차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벨기에는 후반 들어서도 경기의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아이슬란드는 후반 들어 보다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별다른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벨기에는 후반 35분 루카쿠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벨기에의 3-0 대승으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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