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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컵]맨유, 인터밀란전서 승부차기 끝에 승…A조 선두
작성 : 2014년 07월 30일(수) 11:26

맨유는 30일(한국시간) 오전 8시 미국 페덱스필드서 벌어진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서 인터밀란과 90분 동안 득점 없이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서 5-4로 승리했다. /AP 연합뉴스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부차기 끝에 이탈리아 세리에 A 인터밀란을 꺾고 기네스 컵 A조 선두에 올랐다.

맨유는 30일(한국시간) 오전 8시 미국 페덱스필드서 벌어진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서 인터밀란과 90분 동안 득점 없이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서 5-4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지난 AS 로마와의 1차전(3-2 승)에 이어 2연승을 기록했다. 기네스 컵에서는 승부차기서 승리할 경우 승점 2점, 패배할 경우 승점 1점을 갖는다. 2승을 거둔 맨유는 승점 5점으로 조 선두에 올라섰다.

이날 맨유 판 할 감독은 지난 로마전에 이어 또 다시 3-5-2(또는 3-4-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웨인 루니·대니 웰백이 최전방 투톱에 서고 후안 마타가 그 뒤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받쳤다.

중앙에는 안드레 에레라·대런 플래처가 포진했고 좌·우 윙백은 안토니오 발렌시아·애슐리 영이 맡았다. 스리백은 필 존스·크리스 스몰링·조니 에반스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안데르스 린데가르트가 지켰다.

이에 맞선 인터밀란은 지난 시즌까지 맨유의 주장이었던 네마냐 비디치가 수비를 이끌어 주목을 끌었다.

경기는 전반부터 맨유가 주도했지만 골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존스의 헤딩은 상대 골키퍼의 손 끝에 가로막혔다. 이후 전반 17분과 전반 40분에 나온 마타와 루니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도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 들어 맨유와 인터밀란 모두 대거 교체를 통해 변화를 줬다. 맨유는 윌프리드 자하·루이스 나니·카가와 신지로 교체했다. 왼쪽 윙백에도 루크 쇼가 투입됐다.

후반에도 골은 터지지 않았다. 양 팀은 치열한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맨유는 후반 막판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까지 투입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해 경기는 결국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승부차기에서 맨유는 전원이 패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거뒀다. 인터밀란은 4번째 키커 마르코 안드레올리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면서 패배했다.

한편, 맨유는 다음 달 3일 오전 5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기네스 컵 A조 최종전을 치른다.


김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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