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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볼턴 복귀 불발은 '신의 한 수'…볼턴, 승점삭감+선수영입 금지
작성 : 2018년 09월 11일(화) 14:45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이청용의 친정팀 볼턴 원더러스가 재정난으로 인해 승점 삭감과 선수 영입 금지라는 중징계를 받아 들 것으로 보인다. 볼턴 복귀를 꾸준히 타진했던 이청용에게 이적 불발이 '신의 한 수'가 됐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은 11일(한국시간) 볼턴에게 승점 12점 삭감과 선수 영입 금지 징계가 내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부채를 탕감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볼턴은 '블루 마블'이라는 회사에 약 400만 파운드에 달하는 채무를 지고 있었다. 볼턴과 블루 마블 측은 이를 갚아 나가는 것에 대한 협상을 이어왔으나 양측이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결국 승점 삭감과 2년 간의 선수 영입 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

볼턴은 현재 챔피언십에서 3승 2무 1패 승점 11점으로 8위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징계가 현실화될 경우 승점은 -1점이 된다. 선수 영입도 불가능한 만큼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기 어렵게 될 것이 확실시된다. 볼턴으로 이적을 타진했던 이청용의 보훔행은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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