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남자배우의 재킷은 빨강 아니면 파랑이다. 하정우와 빅뱅의 탑(최승현)은 레드 컬러의 재킷으로 포인트를 줬다. 이상윤, 이준기, 송재림은 블루 컬러 재킷과 바지로 '솔리드 슈트 룩'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솔리드 컬러 슈트 룩이란 평소 신사복에서 접할 수 없는 컬러를 이용해 위아래 맞춰 입는 스타일을 말한다.
◆ 하정우 최승현 김준수, 빨강으로 유혹한다
하정우가 지난 14일 영화 ‘군도’ VIP시사회에서 선택한 재킷은 스탠더드한 쓰리 버튼 스타일의 ‘버건디 레드’다. 주목해야 할 점은 소재다. 벨벳을 연상시키는 강한 광택이 독특하다. 2014 S/S 베르사체 맨 컬렉션 제품이다. 재킷 안에는 화이트 셔츠를 매치했다. 칼라 부분에 골드 메탈 장식이 있다. 팬츠는 발목이 드러나는 카리브 스타일을 선택했다. 마무리로 화이트 로퍼를 매치했다.
최승현(빅뱅 탑)이 지난 29일 영화 ‘타짜-신의 손’ 제작보고회에서 선택한 재킷은 플라워 패턴이 들어간 원 버튼 스타일 재킷이다. 스트라이프 패턴이 들어간 블랙 스카프로 포인트를 줬다. 재킷 안에는 블랙 브이네크라인 티셔츠에 슬랙스를 입었다. 마무리로 블랙 뿔테와 로퍼를 매치했다.
JYJ 김준수가 지난 28일 영화 ‘해무’ VIP시사회에서 레드 컬러의 헤어로 포인트를 줬다. 붉은색 머리와는 대조적으로 옷 차림은 올 블랙 룩이다. 헨리 넥 스타일의 롱 셔츠에 데님 팬츠로 입었다. 블랙 부츠와 선글라스, 시계로 마무리했다.
◆ 이상윤 이준기 송재림, 파랑으로 유혹한다
이상윤이 지난 9일 영화 '산타바바라' 언론시사회에서 선택한 재킷은 애시드 블루 컬러다. 재킷 안에는 블랙 라운드 네크라인 티셔츠를 매치한다. 목이 닿는 부위에 재킷과 같은 블루 컬러가 포인트로 있다. 팬츠는 재킷과 같은 블루다. 폭이 좁아지는 디자인으로 긴 다리를 강조했다. 블랙 로퍼로 마무리했다.
이준기가 지난달 25일 KBS2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 제작발표회에서 재킷은 가장 보편적인 투 버튼 스타일의 블루 재킷이다. 재킷 안에는 셔츠 대신에 깊게 파인 브이 네크라인 화이트 티셔츠를 선택했다. 팬츠는 ‘스트레이트 핏’을 선택했다. 앞면에 다림질 선으로 마무리하며 다리가 더 길어 보이는 착시효과를 냈다.
송재림이 지난 16일 영화 '터널3D' 제작발표회에서 선택한 재킷은 블루 컬러의 원 버튼 재킷이다. 재킷 가운데 가장 보편적인 스타일이다. 블랙 브이네크라인 티셔츠를 속에 받쳐 입어 섹시한 매력을 어필했다. 발목이 드러나는 슬랙스 팬츠에 블랙 로퍼로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황인선 기자 sunnyday@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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