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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백' 이지원 감독 "소외된 아이들 돌아보는 계기될 것"
작성 : 2018년 09월 11일(화) 11:50

'미쓰백' 이지원 감독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김현민 기자] '미쓰백' 이지원 감독이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11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미쓰백'(감독 이지원·제작 영화사 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지원 감독, 배우 한지민, 김시아, 이희준이 참석했다.

이날 이지원 감독은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와 관련해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그에 따르면 과거 '미쓰백'이 아닌 다른 영화 시나리오를 쓰는 과정에서 이웃의 한 아이를 목격했고 도움을 손길을 주지 못 했다. 이후 그 아이의 모습을 목격할 수 없게 된 후 후회를 하면서 '미쓰백' 시나리오를 쓰게 됐다고 전했다.

이지원 감독은 영화를 통해 추구한 바를 묻는 질문에 "저도 제 인생에 신경 쓸 일이 많기 때문에 당시 아이를 외면했다. 그래서 뒤늦게 그 아이에게 내미는 사과의 손길이기도 하다. 세상 어딘가에서 고통받고 있는 지은이들을 한 명이라도 찾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미쓰백이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0월 개봉.




김현민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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