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kt롤스터가 그리핀을 제압하며 롤챔스 정상에 올랐다.
kt는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2018 서머 결승 그리핀과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롤드컵에 한국 1번 시드를 획득했다. 아울러 '스코어' 고동빈은 데뷔 약 7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kt는 5세트 초반 협곡의 전령과 대지 드래곤을 모두 잡아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kt는 탑 라인에어 2킬을 따내며 상승세를 탔다. 그리핀도 반격에 나섰지만, kt는 이들의 공세를 막아내며 흐름을 잃지 않았다.
kt는 26분께 탑 라인에서 4대5 상황을 맞았다. 불리한 상황 속에서의 한 타 싸움이었지만 kt는 킬 동수교환을 통해 위기를 타개했다. kt는 32분께 바론 버프를 획득하며 서서히 승기를 잡아갔고, 이내 미드 억제기를 파괴하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결국 kt는 그리핀들의 챔피언을 모조리 잡아낸 뒤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kt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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