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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로버츠 감독 "류현진 실점, 수비 실책에서 비롯됐다"
작성 : 2018년 09월 06일(목) 14:34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LA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의 실점이 수비 실책에서 비롯됐다고 이야기했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6이닝 동안 11피안타 8탈삼진 5실점(3자책)으로 무너졌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47로 상승했다.

전체적으로 운이 따르지 않는 경기였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아메드 로사리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제프 맥네일에게 우익수 방면으로 뻗어나가는 2루타를 얻어 맞았다. 무사 2,3루에 몰린 류현진은 후속타자 윌머 플로레스를 상대로 내야 땅볼을 유도했지만, 타구가 자신의 발에 맞고 흐르며 1타점 내야 안타를 내줬다.

류현진은 무사 1,3루 위기에서 토드 프레이저를 침착하게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마이클 콘포토를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 세우며 위기를 극복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문제가 발생했다.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이 작 피더슨의 송구를 제대로 잡지 못해 맥네일의 홈 진입을 허용한 것. 류현진은 오스틴 잭슨에게 추가 적시타까지 맞았다. 다행히 잭슨이 추가 진루에 실패하며 이닝은 마무리가 됐다.

평정심을 찾지 못한 류현진은 5회초 4개의 안타를 허용한 끝에 2실점을 추가로 헌납했다. 6회초에도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후 다저스 수비에 아쉬움을 표했다.

미국 언론 '로스엔젤레스 타임즈'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다저스가 허용한 실점은 그랜달의 홈 실책, 좌익수의 제대로 되지 못한 캐칭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류현진이 이날 허용한 5실점 중 자책점은 단 3점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수비 실책에서 비롯된 비자책점이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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