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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양준 부산영화제 집행위원장 "강수연 · 김동호 전 집행위원장과 관계회복 필요"
작성 : 2018년 09월 04일(화) 16:33

전양준 부산영화제 집행위원장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전양준 집행위원장이 부산국제영화제의 정통성과 질서 유지를 위해 전 집행위원장들과의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용관 이사장, 전양준 집행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전양준 집행위원장은 부산국제영화제 내 소통에 대한 질문에 "초대 집행위원장과 3대 집행위원장을 지내신 김동호 전 집행위원장과 강수연 집행위원장과의 관계 회복이 시급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김동호 전 이사님과는 여러차례 연락을 했고 어떻게든 올해 부산영화제 개막식에 모시고 싶어서 영화계 원로들의 도움을 받아서 연락을 하고 있다"면서 "아직 최종적으로 올해 영화제에 참석하겠다, 참석하지 않겠다, 확답이 온 상황은 아니다"고 진행 상황을 알렸다.

전 집행위원장은 또 "강수연 위원장의 경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좀 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저의 경우도 21회 영화제는 매우 가슴아프지만 참석하지 못 했다"고 말했다.

전 집행위원장은 "지난해 영화제에는 참석했다. 두 분을 빠른 시일 내에 부산영화제에 모셔서 부산영화제의 전통과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집행위원장으로 위촉한 뒤부터 했다. 이용관 집행위원장과 그 이야기를 나눈 것은 아니지만 이심전심일 것이라 생각한다. 조이번 달 내에 직접 살고 계신 곳으로 찾아 뵐 계획이다. 개막식에 오시는 걸 목표로 해서 지금 대화를 계속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내달 4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초청작 79개국에서 32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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