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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성대결절+편도선 절제로 음색 변화"…악재를 호재로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18년 09월 03일(월) 17:53

박지민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가수 박지민(21)의 음색이 달라졌다. '케이팝스타1' 이후 변성기가 끝나고, 성대결절과 편도선 절제술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박지민은 4일 정오 새 디지털 미니음반 '지민X제이미(jiminxjamie)'의 타이틀곡 '에이프릴 풀스(0401)'-'April Fools(0401)'를 발매했다. 이와 관련 박지민은 하루 앞선 3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박지민의 목소리는 이전과 사뭇 달랐다. 고음의 카랑카랑하던 음색이 다소 톤 다운되어 차분하고 허스키한 저음에 가까워진 것. 박지민은 "SBS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 '케이팝스타1'를 마친 지난 2012년 이후 차츰 변성기가 끝나고, 성대결절과 편도선 절제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생겼다"며 "목소리가 많이 변하더라"고 밝혔다.

노래하는 이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음색 변화, 박지민은 이러한 악재를 노력으로 극복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인 그는 "박진영 프로듀서가 말하는 '공기반 소리반' 창법을 끊임없이 배웠다. 창법도 많이 달라진 상태"라며 "오히려 지금은 이전에 생각지도 못했던 노래가 가능해졌다. 저음이 훨씬 잘 내려가 스펙트럼이 넓어져 뿌듯하다. 이전 같은 고음에 대한 압박과 스트레스도 사라졌다.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기분좋은 변화다. 물론, 이전 고음도 충분히 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신곡 'April Fools(0401)'는 박지민의 자작곡으로 '진심 없는 상대의 말에 휘둘리지 않겠다'라는 뜻을 '만우절(April Fools)'에 비유한 가사와 일렉 기타 루프, 신스 베이스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감각적인 팝 댄스 장르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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