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투수 복귀전' 오타니, 2.1이닝 2실점 패전
작성 : 2018년 09월 03일(월) 15:50

오타니 쇼헤이 / 사진=에인절스 리포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88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패전의 쓴맛을 봤다.

오타니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2.1이닝 2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물러났다. 투구 수는 49개였다.

오타니의 평균자책점은 3.10에서 3.31로 상승했다. 또한 에인절스가 휴스턴에 2-4로 패하면서 패전의 멍에까지 썼다.

오타니는 지난 6월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ㅏ의 경기에서 팔꿈치 통증으로 강판된 이후, 타자로만 경기에 출전해왔다. 하지만 최근 불펜 투구와 시뮬레이션 피칭을 소화하며 마운드 복귀 준비를 마쳤고,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오타니는 1회말 2사 1,2루 위기를 삼진으로 탈출하며 무난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2회말 선두타자 마빈 곤잘레스의 땅볼 타구에 본능적으로 손을 갔다대며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다. 자칫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오타니는 계속 공을 던졌고 2회말을 삼자범퇴로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오타니는 시간이 흐를수록 공백의 여파를 드러냈다. 3회말 선두타자 토니 켐프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이후 조지 스프링어에게 투런포를 허용했다. 호세 알투베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에인절스 벤치는 교체를 선택했다. 결국 오타니는 아쉬움 속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편 경기는 에인절스의 2-4 패배로 끝났다. 에인절스는 2연패에 빠졌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