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아스널이 카디프시티를 잡아내며 리그 2연승을 달렸다.

아스널은 2일(한국시간)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카디프와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아스널은 2승2패(승점 6)로 9위로 상승했다. 카디프는 2무2패(승점 2)로 하위권을 맴돌았다.

아스널은 경기 초반 선취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아스널은 전반 12분 무스타피가 코너킥 상황에서 정확한 헤더 슈팅을 선보이며 카디프의 골망을 갈랐다.

선제 득점에 성공한 아스널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카디프를 압박했다. 하지만 카디프의 날카로운 역습에 종종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카디프는 전반 막판 득점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카디프는 전반 추가 시간 그라니트 자카의 패스 미스를 가로채 크로스를 올렸다. 이 크로스는 빅토르 카마라스에게 향했고, 카마라스는 다소 둔탁한 터치 이후 벼락 같은 슈팅으로 아스널의 골문을 열어 젖혔다.

아스널은 후반 중반 다시 득점에 성공하며 재차 리드를 잡았다. 아스널은 후반 17분 피에르 오바메양이 센스 있는 감아차기로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카디프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카디프는 후반 25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모리슨이 헤더로 떨어뜨렸고, 이를 워드가 헤더 슈팅으로 밀어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치열한 공방전 속 마지막에 웃은 이는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후반 36분 토레이라가 넘겨 준 패스를 라카제트가 곧장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이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아스널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