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신지애가 일본여자프로골프 시즌 2승째를 신고했다.
신지애는 2일 일본 기후현 미즈나미 컨트리클럽(파72·6545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골프5 레이디스 토너먼트(총상금 6000만엔)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적어낸 신지애는 고이 사쿠라(일본)와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양 선수는 연장 첫 홀에서 나란히 파를 기록했다.
승부는 두 번째 홀에서 갈렸다. 악천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있었지만 신지애는 흔들리지 않았다. 신지애는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파를 지켜내며 보기를 기록한 고이를 제치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신지애는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날 우승으로 신지애는 JLPGA 투어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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