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돌아왔다. 해변가, 도심 바캉스, 캠핑장, 등 요즘은 휴가지도 다양하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스타일링으로 최고의 휴가를 보내고 싶을 것이다. 완벽한 패션의 완성은 ‘슈즈’. 휴가지마다 T.P.O(time, place, occasion)에 맞는 최적의 디자인을 골라보자.


◆맥시 드레스와 코르크 슈즈로 화사하게

이번 시즌에도 해변가 패션은 단연 맥시드레스가 압도적이다. 맥시드레스는 다양하고 화려한 패턴의 프린트로 얼굴을 화사하게 만들어 준다. 치마 길이가 발목까지 내려오고 얇고 편안한 소재로 수영복 위에 입기 좋기 때문이다. 맥시드레스에는 다소 높은 굽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코르크 슈즈가 제격이다.


◆바위와 경사가 많은 캠핑 장소에는 아쿠아슈즈

캠핑과 등산을 함께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는 미끄러운 환경에서도 발을 보호해주는 아쿠아슈즈가 제격이다. 아쿠아슈즈는 물 빠짐 기능을 갖추고 있어 산이나 캠핑장소는 물론 계곡에서도 신기 좋다. 산, 계곡 등은 바위가 많아 길이 험난하기 때문에 가볍고 접지력 기능이 뛰어난 제품을 추천한다.


◆시티 바캉스룩, 시원한 포인트 샌들이 제격

멀리 떠나는 것보다는 간편한 도심 속 바캉스를 선택했다면 평소와는 조금 다른 특별한 스타일을 추천한다.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듯한 자연스러운 의상에 슈즈에 화려한 포인트를 더해 주면 된다.


▶장마철 신발 관리 노하우

①소재별 관리법

여름에는 경쾌한 매력의 코르크, 우드굽,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한 여름 슈즈가 많다. 우드굽의 경우 상처가 나기 쉬워 틈 사이로 곰팡이가 생기는 일이 많다. 우두굽, 코르크 슈즈를 구입했다면, 미리 투명 매니큐어나 방수 스프레이를 사용해 코팅해주면 안심하고 신을 수 있다.

여름철 가장 사랑 받는 스트랩 샌들은 수분에 노출될 경우 외피 코팅이 쉽게 벗겨지고 스트랩이 늘어난다. 스트랩 슈즈가 젖은 경우 가볍게 닦아 준 뒤 직사광선을 피해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려주고 신문지를 넣어 형태를 잡아주는 것이 좋다.

②장맛비에 가죽구두가 젖었다면

빗물에 가죽구두가 취약한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특별한 해결책을 찾지 못해 그대로 마르기를 기대하다가 결국 신발을 버리곤 한다. 비를 맞은 신발은 땀과 함께 뒤섞여 냄새는 물론 가죽이 변형되어 뻣뻣해지거나 얼룩덜룩해져 본래의 모습을 잃게 된다.

이럴 때는 마른 수건으로 살짝 눌러 물기를 제거해준 뒤 신문지를 넣어 햇볕을 피해 서늘한 곳에 2, 3일 충분히 말려준다. 가죽 전용 클리너를 이용해 부드러운 닦아낸 뒤 슈크림(Shoe-Cream)을 발라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③여름철 신발장 관리요령

습기가 많은 신발장을 관리하면 신발 건강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 먼저 내부 먼지를 털고 드라이기로 1, 2분간 말려 어느 정도 습기를 제거한다. 신발장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주거나 흡습력이 좋은 벽돌을 넣어주면 쾌적한 상태가 유지된다. 탈습제를 넣는 경우 과하게 신발의 습기를 제거해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신발장 안을 너무 꽉 채우면 세균 번식이 몇 배 더 빨라진다. 일주일에 한번은 신발장을 열어 환기 시킨다. 햇볕 아래에서 깔창과 슈즈를 분리해 건조시켜 주면 오래도록 청결한 신발을 신을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이수정 기자 stnews@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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