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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희·박지수 맹활약' 남북단일팀, 대만 잡고 결승 진출
작성 : 2018년 08월 30일(목) 13:02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여자 농구 단일팀이 대만을 완벽히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섰다.

단일팀 농구 대표팀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이스토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4강전에서 89-66으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예선 대만전 패배를 깔끔히 되갚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1쿼터 26-17로 앞서던 단일팀은 로숙영의 속공 레이업 실패 이후 3점을 내주며 6점 차로 쫓겼다. 그러나 김한별이 점프슛으로 대만의 흐름을 끊으며 28-20으로 8점 차 리드로 2쿼터를 맞이했다.

단일팀은 강이슬의 3점과 로숙영의 스틸에 이은 속공 레이업으로 2쿼터 초반 33-22로 점수를 벌렸다. 단일팀은 대만의 작전타임 이후 박지수를 투입하며 골밑을 강화했다. 대만은 연속 3점으로 추격하며 30-35까지 따라왔다.

대만은 박지수의 높이에 고전했다. 박지수가 블록슛 3개로 대만의 기를 꺾었고, 단일팀은 임영희의 연속득점으로 다시 43-33으로 점수를 벌리는 등 2쿼터 종료까지 점수를 쌓으며 50-35로 전반전을 마무리 지었다.

박지수의 가세로 높이를 더한 단일팀은 3쿼터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대만이 5분간 무득점에 그치는 동안 한국은 9점을 더하며 점수는 59-35까지 벌어졌다. 단일팀은 강이슬의 연속 3점포, 박지수의 중거리 점프슛으로 72-45까지 달아났다.

4쿼터 대만은 추격 의지를 잃었다. 단일팀은 후보 선수들을 번갈아 투입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갔다. 박지수가 4쿼터 중후반까지 골밑에서 중심을 잡아줬다. 단일팀은 대만에 추격의 여지를 만들어주지 않았고, 20점 차 리드를 유지한 끝에 89-66으로 승리를 챙겼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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