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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주, '스타크래프트2' 출격…한국 e스포츠 첫 金 선물한다
작성 : 2018년 08월 30일(목) 09:38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마루' 조성주가 한국 e스포츠에 첫 금메달을 선물할 수 있을까.

'스타크래프트2' 국가대표 조성주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조성주는 30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마하카스퀘어 브리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e스포츠 스타크래프트2에 출전한다.

한국은 전날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전에서 첫 금메달을 노렸지만, 중국에 1-3으로 패하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예선에서 두 번 싸워 모두 이겼던 중국이었기 때문에 패배의 충격이 더 컸다.

한국은 '스타크래프트2'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의 아쉬움을 씻어내길 기대하고 있다. 'e스포츠 종주국'을 자처하는 한국이 아시안게임을 '노골드'로 마친다는 것은 상상하기도 싫은 시나리오다.

다행히 한국에게는 조성주가 있다. 조성주는 대회전부터 확실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지난 6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한 뒤, 아시안게임 예선을 통과하며 자카르타행 티켓을 확보했다. 본선에서는 조성주에 견줄 만한 선수가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조성주 역시 "라이벌로 생각되는 선수가 없다"며 "나만 잘하면 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많은 기대와 자신감 속에 경기에 나서는 조성주가 한국 e스포츠에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안겨주며 전날의 아쉬움을 씻어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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