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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민, 손동작이 불러온 파장…박명수에도 불똥 [ST이슈]
작성 : 2018년 08월 30일(목) 07:47

한수민 박명수 / 사진=SB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방송인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의 손동작 하나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본인이 직접 사과문을 게재하는 것은 물론, 그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 '아내의 맛' 측이 공식 입장을 밝히는가 하면, 남편 박명수의 SNS에까지 불똥이 튀는 상황.

한수민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제작한 스킨케어 제품을 설명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한수민은 엄지와 약지 손가락을 세워 이마에 가져다 대는 손동작을 취했고, 이는 캡처되어 일파만파 퍼졌다. 해당 손동작은 어머니를 비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한수민 / 사진=한수민 인스타그램



'박명수 아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명세를 떨친 한수민. 주변 상황을 고려하지 못한 안일한 행동은 거세게 질타받았다. 한수민의 대처는 빨랐다. 한수민은 자신의 SNS에 "지난 라이브 방송에서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보다 정중한 마음가짐으로 여러분과 소통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동시에 한수민은 해당 브랜드 제품 광고 글을 모두 삭제했다. 논란 당일 자신의 잘못을 숙지하고서 재빠르게 행동한 것. 그러나 논란은 쉬이 가라앉지 않았다. 해당 손동작이 워낙 패륜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었기 때문.

한수민이 남편 박명수와 함께 출연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 측에도 하차 관련 문의가 쇄도했고, 관계자는 "한수민 박명수는 특별 MC로 단발성 출연했던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분량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명수의 SNS까지 시끌벅적하다. 아내의 행보를 관리하라는 이들과, 오지랖을 부리지 말라며 그를 옹호하는 이들의 갑론을박이 펼쳐진 것.

한 누리꾼은 박명수의 최근 게시물에 "박명수 씨 아내분 방송 출연 자제시키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라며 "포털사이트 글 한번 보세요 전부다 연예인병 걸린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상태로 가면 박명수 이미지 추락할 수 있어요"라고 지적했다.

이에 또 다른 이는 "그건 박명수 씨가 알아서 할 일이지, 님들이 오지랖 넓게 이래라저래라 할 얘긴 아닌 것 같은데요"라고 반박했다.

이 밖에도 "(한수민)방송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나이가 있는데"라며 걱정을 내비치는가 하면, "아내분 방송 못 나오게 하세요 제발"라며 격강된 어조를 띄는 이도 있었다. 박명수의 팬들은 "명수 형님 힘내세요"라며 응원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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