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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18점' 한국, 인도네시아 완파…준결승 진출
작성 : 2018년 08월 29일(수) 21:48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대한민국 여자배구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인도네시아를 잡아내며 준결승에 올랐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세트스코어 3-0(25-22, 25-13, 25-18)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은 대회 2연패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날 한국의 '에이스' 김연경은 18점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영과 양효진도 각각 12점, 10점을 뽑아내며 제 몫을 다했다.

한국은 1세트 인도네시아와 접전을 펼쳤다. 한국은 세트 후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경기 양상을 이어가며 한 점 차 승부를 이어갔다. 한국은 21-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이다영의 블로킹, 김연경의 득점이 터지며 세트포인트를 잡았고 이내 승리를 따냈다.

2세트와 3세트는 여유로웠다. 한국은 이재영, 양효진, 김연경이 맹활약하며 시종일관 인도네시아를 몰아붙였다. 한국이 20점 고지에 올랐을 때 인도네시아는 여전히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물렀다.

결국 2세트를 완승으로 장식한 한국은 3세트까지 집어 삼키며 경기를 매조졌다.

경기는 한국의 3-0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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