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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로 우에노주리 뛰어 넘을까
작성 : 2014년 07월 29일(화) 14:00

배우 심은경

[스포츠투데이 서현진 기자]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가제) 여주인공이 심은경으로 최종 결정됐다. 한동안 방송가 안팎을 뜨겁게 달구며 눈길을 끌었던 노다메(한국판 오소리)역을 결국 캐스팅 후보 0순위에 올랐던 심은경이 맡게 되자 네티즌들의 호응이 뜨겁다.

제작사 그룹에이트는 29일 심은경의 캐스팅 확정을 공식 발표했다. 당초 지난해부터 "'노다메 칸타빌레'가 한국 버전으로 심은경이 가장 먼저 출연 제의를 받았으나 영화 촬영스케줄이 겹쳐 부득이 출연을 고사했다. 하지만 당초 출연하기로 했던 영화 촬영스케줄이 뒤로 밀리게 되면서 심은경이 결국 출연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심은경은 오는 10월 중 KBS2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는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극본 신재원 연출 한상우)에서 4차원 매력의 엉뚱한 천재 피아니스트 오소리(노다메) 역으로 남자주인공 차유진 역의 주원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노다메 캐릭터는 동명의 일본 드라마에서 해당 배역을 맡은 우에노 주리를 단숨에 월드스타 반열에 올려놓았을 정도로 매력적인 캐릭터. 때문에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에서도 '노다메 캐스팅'이 작품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는 예상 속에 방송가 안팎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어디로 튈 줄 모르는 노다메(오소리)의 좌충우돌 캐릭터를 심은경이 천연덕스럽고 엉뚱하게 또 한편으론 발랄하게 소화해 낸다면 동명 원작만화의 여주인공 노다메의 4차원 매력을 더욱 사랑스럽게 발산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드라마 보다는 오히려 영화 '써니' '광해 '왕이 된 남자' 등을 통해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던 심은경은 올 대박영화 '수상한 그녀'에서 타이틀 롤을 맡아 열연, 스타덤에 오른 주인공이다. 어떤 캐릭터의 배역을 맡겨도 거침없이 소화해 낼 수 있는 당찬 연기저력과 캐릭터에 무섭게 몰입하는 집중력은 가히 놀랍다는 평가다.

'수상한 그녀'에서 보란 듯이 펼친 심은경의 원맨쇼는 800만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고 '2014 백상예술대상' 여자최우수 연기상을 그에게 안겼다. 떠오르는 스타 심은경이 스크린에 이어 브라운관에서 어떤 매력을 뿜어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지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노다메 칸타빌레' 한국판은 클래식을 전공하는 청춘 남녀들이 음악에의 열정을 불태우며 자신들의 꿈과 예기치 않은 사랑에 조금씩 다가가는 모습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내는 작품이다.

한편, 주원과 백윤식에 이어 심은경이 최종 합류, 막강한 라인업을 구축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는 '꽃보다 남자' '궁' '마녀의 연애' 등 인기 드라마들을 탄생시킨 그룹에이트가 제작해 10월 중 KBS 2TV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아직까지 한국판 드라마 제목은 확정되지 않았다.


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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