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한국 남자배구가 아시안게임 4강 고지를 밟았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28일 겔로라 붕 카르노(GBK) 인도어 발리볼 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배구 인도네시아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18 25-18)으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4강에서 대만과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문성민과 정지석, 전광인 등이 1세트부터 가열찬 공격을 퍼부었다. 그러나 범실로 인해 점수 차는 크게 벌어지지 않았다. 한국은 1세트 중반 문성민의 퀵오픈과 김규민의 속공으로 리드를 잡았고, 이후 꾸준히 점수를 내며 세트스코어 1-0으로 앞서 나갔다.

한국은 2세트를 더욱 무난하게 풀어갔다. 문성민과 전광인을 앞세워 8-4로 앞서 나갔고, 아쉬운 판정에도 불구하고 리드 폭을 넓히며 빠르게 2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한국은 기세를 이어갔다. 문성민의 스파이크와 김규민의 블로킹으로 3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한 한국은 다양한 공격이 적중하고, 상대 범실이 더해지며 19-13까지 점수를 벌렸다. 이후 인도네시아가 추격했으나 한국은 이를 잘 따돌리며 승리를 챙겼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