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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만루 위기서 블론세이브…오타니는 삼진 처리(1보)
작성 : 2018년 08월 28일(화) 14:41

오승환 / 사진=콜로라도 로키스 SNS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역전타를 허용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해 0.1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2.41로 끌어 내렸다. 하지만 승계 주자 3명이 홈에 들어오는 것을 막지 못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오승환은 팀이 7-6으로 앞선 8회말 2사 만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에릭 영 주니어를 상대한 오승환은 8구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영의 빗맞은 타구가 유격수 키를 살짝 넘어가는 안타로 연결됐다. 그사이 주자 2명이 홈으로 들어왔고, 에인절스는 8-7 역전에 성공했다.

흔들린 오승환은 콜 칼훈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며 다시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데이빗 플레처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의 송구 실책이 나왔다. 그사이 주자 2명이 홈에 들어오면서 점수는 10-7이 됐다. 다만 실책으로 인한 실점이었기 때문에 오승환의 자책점은 기록되지 않았다.

오승환은 이후 마이크 트라웃을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으로 내보내며 세 번째 만루 위기를 맞았다. 불행 중 다행으로 오타니 쇼헤이를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간신히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콜로라도는 에인절스에 9회 현재 7-10으로 끌려가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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