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중국, 우리의 플레이를 하면 이길 수 있다"
'피넛' 한왕호가 중국과의 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최우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마히카스퀘어 브리타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베트남을 완파했다.
5연승을 달린 한국은 A조 선두를 지켰다. 중국과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조 1위로 4강에 오르게 된다.
한국은 모든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특히 '피넛'의 활약이 돋보였다. 트런들을 픽한 '피넛'은 경기 초반 정글 지역에서 베트남 정글러 '이진'의 그레이브스를 잡아내며 퍼스트 블러드를 따냈다. 이후에도 상대 정글과 바텀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교전에 나서며 한국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뒤 '피넛'은 "5경기 모두 깔끔하게 이긴 것 같아 다행이다. 남은 경기(중국전)만 이기면 A조 1위로 (4강에) 올라갈 수 있어 이것만 보고 경기하고 있다.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은 잠시 뒤 열리는 중국전에서 승리하면 조 1위 4강 진출을 확정짓는다. '피넛'은 중국전에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라며 "첫날과 같이 실수하지 않고 우리의 플레이를 한다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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