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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롤 대표팀, 베트남 꺾고 5연승…잠시 뒤 중국과 일전
작성 : 2018년 08월 28일(화) 13:58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이 베트남을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최우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마히카스퀘어 브리타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A조 2일차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5연승을 달린 한국은 A조 선두를 지켰다. 잠시 뒤 중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조 1위 4강 진출을 확정짓는다. 만약 중국에게 진다면 순위결정전을 통해 1, 2위를 가린다.

한국은 탑 '기인' 김기인, 정글 '피넛' 한왕호, 미드 '페이커' 이상혁, 원딜 '룰러' 박재혁, 서포터 '코어장전' 조용인으로 베트남전에 나섰다. 밴픽을 통해 '기인'이 초가스, '피넛'이 트런들, '페이커'가 오리아나, '룰러'가 애쉬, '코어장전'이 탐켄치를 선택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 정글 지역에서 '피넛'이 베트남 정글러 '이진'을 상대로 솔로 킬을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전령을 가져온 한국은 빠르게 미드 1차 타워를 밀어낸 뒤, '페이커'가 '이진'을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한국은 바텀 지역 교전에서 3킬을 따낸 뒤, 바텀 1차 타워를 밀어냈다. 이후 상대와의 난전에서 킬 포인트를 내줬지만 계속해서 베트남의 타워를 무너뜨리며 골드 차이를 벌렸다.

한국은 27분께 바론을 잡아내며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이후 바텀 지역 교전에서 상대의 챔피언을 모두 잡아낸 뒤, 넥서스까지 밀어내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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