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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시안게임 롤 대표팀, 이틀 연속 중국전 승전보 전할까
작성 : 2018년 08월 28일(화) 10:09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e스포츠 종주국' 한국이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이 중국을 상대로 이틀 연속 승리 사냥에 나선다.

최우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마히카스퀘어 브리타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A조 1일차 경기에서 4전 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벨코즈'를 앞세워 베트남을 제압했다. 이어 '난적' 중국과의 2경기에서는 한국 특유의 운영 능력과 '기인' 김기인의 슈퍼플레이, '룰러' 박재혁의 쿼드라킬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다.

기세를 탄 한국은 한 수 아래인 카자흐스탄과의 연이은 맞대결에서도 압승을 거두며 4전 전승으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내친김에 28일 진행되는 중국, 베트남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조 1위로 4강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한국이 A조 1위로 4강에 진출한다면, B조 1위가 유력한 '난적' 대만을 피할 확률이 높아진다.

조 1위 4강 진출의 필수조건은 중국전 승리다. 중국은 현재 3승1패로 한국을 바짝 뒤쫓고 있다. 한국이 중국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사실상 조 1위를 확정짓지만, 만약 패한다면 순위결정전을 거쳐야 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에게 최상의 시나리오는 중국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도 승리해 순위결정전 없이 조 1위 4강 진출을 결정짓는 것이다. 중국과 결승전에서 리턴매치를 벌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기선 제압의 의미도 있다.

올해 한국은 국제무대에서 중국을 상대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 LCK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한국이 아시안게임을 통해 2018 MSI와 리프트라이벌즈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리그 오브 레전드' 최강의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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