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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13점' 한국, 대만에 3-0 셧아웃 승리…B조 2위
작성 : 2018년 08월 27일(월) 22:28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대한민국 여자배구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대만을 완파했다.

한국은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B조 조별예선 대만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6-24, 25-9, 25-2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인도, 카자흐스탄, 베트남에 이어 대만까지 격침하며 4승(1패)을 기록해 중국에 이어 조 2위가 됐다.

이날 '여자배구 간판' 김연경은 3세트에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팀 최다인 13점을 신고했다.

1세트부터 한국의 무난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경기는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한국은 대만과 쫓고 쫓기는 접전을 벌이며 듀스 승부까지 치렀다. 다행히 한국은 김수지의 블로킹과 이재영의 마무리가 터지며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2세트부터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켰다. 한국은 김연경의 득점을 앞세워 일찌감치 앞서나갔다. 한국은 대만에 좀처럼 반격할 틈을 주지 않고 몰아붙였고, 25-9라는 큰 점수 차이로 대만을 제압했다.

결국 한국은 3세트에서도 승전고를 울렸다. 한국은 김연경이 없음에도 대만 선수들을 압도하며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경기는 한국의 3-0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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