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류현진(LA다저스)이 부상 복귀 후 첫 승리를 챙겼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동안 11피안타(1피홈런)를 허용했지만 2실점만 내주는 효율적인 피칭으로 승리를 챙겼다.
류현진은 팀이 4-2로 앞선 6회초 2사 후 마운드를 내려왔고, 팀은 7-3으로 리드를 잃지 않으며 승리했다. 부상 복귀 후 첫 승리를 가져온 류현진의 시즌 성적은 4승 1패 평균자책점 2.38이다.
투구 수는 86개였고 스트라이크가 64개나 되는 공격적인 피칭을 선보인 류현진은 피안타가 많았으나 삼진도 8개나 잡아냈고, 볼넷은 1개만 내줬다. 타석에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류현진의 멀티히트는 지난 2014년 7월 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1516일 만이고, 빅리그 통산 세 번째다.
2회 선두타자 프랜밀 레예스에게 초구 솔로포를 허용한 류현진은 3회초 윌 마이어스에게 2루타를 내주고, 헌터 렌프로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2실점 째를 내줬다.
매 회 안타를 내줬던 류현진은 위기를 막아냈고, 다저스는 5회말 4점을 뽑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류현진이 2사 후 물꼬를 텄다. 류현진이 중전안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브라이언 도저의 볼넷, 저스틴 터너의 2타점 2루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매니 마차도의 투런포로 다저스가 2점차 리드를 잡았다.
류현진은 6회초 2사 후 연속 2안타를 맞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페드로 마에스가 마운드에 올라 추가 실점을 막아냈고, 다저스는 후속 득점으로 7-4로 승리를 가져왔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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